[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미국 뉴욕증시는 소셜미디어(SNS) 스냅챗 운영사인 스냅의 어닝쇼크로 나스닥지수는 하락한 반면, 다우지수는 상승하는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38포인트(0.15%) 오른 3만1928.62로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2.27포인트(0.81%) 내린 3941.48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70.83포인트(2.35%) 떨어진 1만1264.4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 증시는 스냅의 실적 경고에 출렁였다.
스냅은 전일 2022회계연도 2분기 매출과 조정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 이익)가 자사가 제시했던 전망치 하단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 주가는 43.08% 폭락했고 스냅 쇼크로 함께 메타의 주가는 7% 넘게 떨어졌고 알파벳의 주가도 5% 하락하는등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S&P마킷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7.5로 집계됐다. 3개월래 가장 낮은 수치다. 5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3.5다. 이는 4개월래 최저치다.
주요 종목별로 보면 쿠팡(-6.59%), 엔비디아(-4.40%), AMD(-4.11%), 넷플릭스(-3.79%), 아마존(-3.21%), 애플(-1.92%) 등도 줄줄이 내렸다.
전기차주인 테슬라(-6.93%), 루시드 모터스(-7.07%), 리비안(-5.22%)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2달러(0.47%) 떨어진 배럴당 109.77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7.60달러(1%) 상승한 온스당 186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