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욕증권거래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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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미국 뉴욕증시는 은행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대중 관세 완화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나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8.34포인트(1.98%) 오른 3만1880.2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39포인트(1.86%) 오른 3973.7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0.66포인트(1.59%) 뛴 1만1535.2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은행주들이 JP모건의 실적 호조 전망에 크게 오르면서 주가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JP모건은 2020년 이후 이날 처음으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올해 순이자이익(NII)이 5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월에 예상한 500억 달러보다 60억달러 높아진 수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부 상품의 대중 관세를 낮추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한몫했다.

종복별로 보면 JP모건체이스(6.19%), 씨티그룹(6.05%),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6.00%), 웰스파고(5.16%), 골드만삭스(3.20%) 등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애플이 전일 대비 4.01%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고, 월트 디즈니 컴퍼니(3.33%), 마이크로소프트(3.20%), 알파벳A(2.37%), 알파벳C(2.15%), AMD(1.68%), 메타(1.39%), 엔비디아(1.22%), 넷플릭스(0.58%) 등이 줄줄이 올랐다. 

쿠팡도 6.15% 상승했다. 

반면 트위터(-1.12%), 아마존(-0.03%) 등이 소폭 내렸다.

한편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1달러(0.01%) 오른 배럴당 11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5.7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84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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