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이슈앤비즈 현가흔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는 24일 국내 상장 리츠(REITs)에만 투자하는 ETF 2종을 신규로 상장한다.

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Fn K리츠’ 및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등 국내 리츠 ETF 2종목을 2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ARIRANG Fn K리츠 ETF는 기초지수인 에프앤가이드(FnGuide) 리츠 지수의 성과를 100% 추종하는 패시브형이다. 반면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ETF는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지스 자산운용으로부터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아 비교지수인 iSelect 리츠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형이다.

두 ETF 모두 상장된 리츠 중 재간접형 리츠가 아니면서 일정 규모 및 유동성 요건 등을 충족하는 리츠(아리랑 12종목, 히어로즈 14종목)에 투자한다.

거래소측은 이번 리츠 ETF 2종 상장과 관련 “정부의 공모형 리츠 활성화 방안 및 낮은 가격 변동성 대비 고배당 매력 부각 등으로 국내 상장리츠 시장이 급성장했다”면서 “두 상품 모두 국내 상장리츠에만 투자하는 최초의 ETF로 국내 리츠 투자수요 증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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