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31명…위중증 313명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확진자 수가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3만명대를 유지했다.
정부는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등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 전환 여부를 오는 20일 최종 발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1352명 늘어 누적 1천786만1744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765명 줄어 이틀째 3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11일보다 1만2558명 줄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수 경기 7779명, 서울 5043명, 경북 2279명, 경남 1929명, 대구 1528명, 부산 1480명, 충남 1469명, 인천 1395명, 강원 1358명, 전북 1250명, 전남 1209명, 충북 1107명, 대전 1026명, 광주 901명, 울산 856명, 제주 442명, 세종 297명, 검역 4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13명으로 전날보다 20명 감소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1명으로 직전일보다 4명 많지만 지난달 30일이후 19일째 두 자릿수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안착기 전환 여부를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을 거쳐 20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북한에서 17일 신규 발열자가 23만여명이 발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자료를 인용, 16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3만288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20만5630여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총수는 62명이다.
이와관련,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새 변이가 출현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17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북한의 대규모 발병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가용한 수단을 쓰지 않고 있다면 확실히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선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주권국에 간섭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