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에 김주현(64) 여신금융협회장을, 국세청장으로는 김창기(55)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발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에 이들을 국세청장과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이다.
금융위원장으로 김 회장이 임명되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경제수석, 김주현 금융위원장으로 경제팀이 진용을 갖추게 된다.
김 회장은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2019년부터 여신금융협회장직을 맡고 있다. 추 경제부총리와 행시 동기다.
김 전 청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안동세무서장과 국세청 세정홍보과장·개인납세국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1급으로 승진해 중부국세청장과 부산국세청장을 역임한후 지난해 12월 퇴임했다.
이밖에 조달청장에는 이종욱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통계청장에는 한훈 기재부 차관보, 관세청장에는 윤태식 기재부 세제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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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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