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를 9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위치 기반 서비스 모델을 보유한 중소·영세·스타트업 기업 등의 안정적인 위치 정보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공모전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며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다만,공정거래법에 따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으로 지정된 사업자는 참가가 제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수 비즈니스 모델로 선정된 자에게 ▲ 특허‧출원, 마케팅‧ 홍보 등을 지원하는 ‘위치기반서비스 사업화 지원’ 분야와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 및 테스트환경 등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분야로 나눠져 있다.
위치기반서비스 사업화 지원 부문은 30개 기업,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부문은 15개 기업을 모집한다.
방통위는 보다 많은 스타트업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상작 선정 규모를 지난해 25개에서 올해 30개로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위치기반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 상용화 및 사업화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 영세사업자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오는 7월경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대상 수상자는 방송통신위원장상과 함께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는등 총 상금 규모를 지난해 1억1000만원에서 올해 1억5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위치정보는 초연결 사회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돼 성장하고 있는 미래 산업의 필수 요소"라며 "우수한 사업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 영세사업자 등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