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서울시가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업해 디지털금융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는 신한금융지주와 협업해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는 '2022 피노베이션 챌린지:서울시×신한카드'를 개최한다.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핀테크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서울시와 현장에 혁신기술을 접목해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신한카드가 힘을 합쳐 단기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핀테크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다.
올해 주제는 ‘데이터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이다.
금융기업(카드사)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카드사의 고유한 비즈니스와 접목해볼 수 있는 금융기술,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핀테크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3개사 핀테크 기업은 △서울핀테크랩 올인원 성장 패키지 지원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 멘토링 △신한퓨처스랩 육성기업 선발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서울디지털금융페스티발 참여 △신한금융그룹 투자기회 등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3개 기업에는 올해 10월, 신한카드와 100일간의 멘토링, 기술사업화 과정을 통해 고도화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육성 프로그램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협업을 통해 고도화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 핀테크 기업에겐 최대 2000만원(1등 2000만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수여되고 수요에 따라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 및 비즈니스 협업이 가능하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핀테크 기업은 이노톡(INNO TALK)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글로벌 금융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핀테크랩, 디지털금융대학원, 핀테크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통금융기관, 타산업분야 대·중견기업 등과 핀테크기업이 상호 성장?상생하는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아시아의 금융시장을 견인하고 세계디지털금융 시장을 선도할 혁신기업, 서비스를 선보이는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잠재력있는 핀테크 기업이 전통금융기업, 대기업 등과의 협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디지털금융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제일 먼저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