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부터 케이(K) 유니콘 기업 선정 최종 평가에 참여할 국민심사단을 오는 5월 11일 까지 모집한다.

K-유니콘 기업은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아기유니콘 200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의 지원 대상을 말한다.

130인으로 구성하는 국민심사단은 국내·외 최고 민간 전문평가단 65명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진행해 다양한 국민들의 시각을 반영할 예정이다. 

국민심사단은 전문평가단과 같은 평가항목으로 기업을 평가하며 전문평가단(70%), 국민심사단(30%) 결과를 합산해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평가항목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가능성(60점) △해당기업이 유니콘 기업이 되길 지지·응원하는 정도(30점) △사회공헌 가능성(10점)이다. 

국민심사단 참가를 희망하는 분은 투자·창업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신청인원이 130명을 넘을 경우 추첨을 통해 선발하고 국민심사단 참가자에게는 심사수당을 지급한다. 

선발된 평가단은 5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기유니콘 심사에 참여한다.예비유니콘 심사 일정은 6월 말쯤 나올 예정이다.

박상용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하는 단계인 만큼 선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열린 평가’ 방식의 국민심사단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이 선정되어 한국이 세계 3대 유니콘 강국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오는 6월 10일까지 올해 정부 포상을 받을 우수 벤처·창업기업과 유공자를 모집한다.

'벤처창업 유공포상'은 정부의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의지를 표명하고 혁신을 만들어온 벤처·스타트업인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997년부터 진행돼온 포상제도다.

포상분야는 △벤처활성화 △투자활성화 △창업활성화 △지원기관 4개 부문이다. 심사를 통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표창, 중기부장관표창 등 170여점 내외를 수여할 계획이다. 훈·포장(금탑, 은탑, 포장) 5점, 대통령 17점, 총리 18점, 장관 130점 등이다.

올해 포상에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4대 대기업보다 더 많은 고용을 하고 국내기업 중 2위 수준의 매출을 이뤄낸 벤처기업과 창업기업들과 이를 뒷받침한 투자·지원기관 유공자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포상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공적조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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