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로 나스닥 지수가 2%대 하락하는등 3대 주요지수 모두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36포인트(0.33%) 내린 3만4451.2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54.00포인트(1.21%) 떨어진 4392.5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92.51포인트(2.14%) 하락한 1만3351.08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져 연준이 오는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등 긴축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국채금리 상승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여파로 0.13%포인트 오른 2.82%를 기록했다.
주요 종목을 보면 엔비디아(-4.26%), TSMC(-3.09%), 애플(-3.00%), 인텔(-2.85%), 마이크로소프트(-2.71%), 넷플릭스(-2.65%), 퀄컴(-2.56%), 아마존(-2.47%), 알파벳A(-2.44%), 알파벳C(-2.33%) 등이 줄줄이 내렸다.
테슬라(-3.66%), 루시드 모터스(-4.72%), 리비안(-1.36%) 등 전기차주도 동반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우려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0달러(2.6%) 오른 배럴당 10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