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각 대학마다 .제2 벤처붐이 일면서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투자지원은 물론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8일 대학가에 따르면 건국대학교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과 함께 창업교육, 멘토링 등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사업 공고일까지 창업경험(업종 무관)이 없거나 공고일 기준 신청자 명의의 사업자 등록(개인, 법인)이 없는 자가 해당된다.

청년, 중장년 등 전연령대 창업자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과 기업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KU창업지원 인프라를 제공하며 역량강화교육, 심화교육을 통해 점층적인 창업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설명회, 탈락기업 멘토링 등 첫 단계부터 후속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창업기업의 창업성공을 돕는다.

이와 함께 수요맞춤 창업 BUILD-UP, 투자 IR 인센티브, 창업분야별 MEET-DAY, 네트워킹 데이와 시제품 전시회, 서울 투자지원 플랫폼, 서울 창업기업 만남의 장, 스타트업 오아시스,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관기관 연합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2021년 대학의 그린분야 역량을 결집하고 기존의 바이오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하여 그린-바이오 리딩 창업 플랫폼이라는 창업비전을 제시하여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2014년 중기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중기부 실전창업교육 주관기관, 중기부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과기부+중기부+교육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주관대학,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 종합형 주관대학 선정돼 정부창업사업 운영거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신청방법은 창업진흥원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원대학교는 대학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년간 총 30억원 규모의 집중적인 창업기업 투자 지원에 나선다.

 강원대는 대학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강원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장철성 산학협력단장)을 통해 ㈜강원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창업 자회사 및 강원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기업들을 대상으로, 1단계 10억원, 2단계 20억원 등 총 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최대 5년간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예비·초기·도약 패키지 창업사업화 지원사업과 ㈜강원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투자금을 연계해 강원지역 청년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강원대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2년 창업중심대학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장철성 ㈜강원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는 “앞으로 강원대학교 춘천, 삼척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의 기술 사업화를 견인하고, 지역산업 혁신 생태계를 주도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대학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30억원의 규모의 투자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들에 보육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최고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학이 미래 신사업 발굴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덕성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에서는 청년 창업활성화 일환으로 창의적인 사업아이디어의 창업실현을 위한 '2022년 덕성 5K(OK)! O2O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1일까지 이며, 1차 서류평가 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시상 및 창업거점센터에 입주가 진행이 된다.

2022년 창업경진대회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5K산업 분야(K-문화예술, K-바이오 뷰티, K-푸드, K-Makers, K-평화 분야) 등으로 모집한다.

5K 유관산업에 창업에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초기창업자,서울 소재 지역 거주 대학(원)생,직장인,일반인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대상 300만원 1개팀, 최우수상 200만원 2개팀, 우수상 100만원 3개팀, 장려상 50만원, 특별상 25만원 4개팀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입상한 9개 기업들에게는 창업지원금 500만원(차등없이 균등지급)이 지급되며 창업거점센터에 사무공간부터 시작하여 창업에 필요한 모든 패키지(사무책상,의자,카페테리아 등)을 지원받을수 있게 된다.

덕성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관계자는 “올해도 사업화 지원부터 다양한 네트워킹 과 오픈이노베이션 및 IR, 심층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며 “많은 예비창업가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설명 했다.

DB김준기문화재단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DB-SNUbiz Global Startup Challenge 2022’의 서류접수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DB-SNUbiz Global Startup Challenge 2022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우수 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창업 경진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지난 대회에서는 아시아 10개국의 289개 팀, 총 1102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사례 발표를 통해 성황리에 본 대회를 마무리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본 대회를 통해 아시아 대학생의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우수 창업(예비)자를 발굴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가면 좋겠다”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전체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전공 분야의 제한 없이 창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보다 다채로운 대회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생 또는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창업자 대학생으로, 국제 행사인 만큼 대회의 전 일정을 영어로 소화할 수 있는 1~3명으로 구성된 개인 또는 팀만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본선 발표 및 시상식은 7월 20일에 진행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개팀과 우수상 2개팀은 상금과 더불어 미국 실리콘밸리 해외 벤치마킹 연수에 참가하는 특전을 누리게 된다. 

예선과 본선 진출 팀들에게는 한화 기준 총 상금 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