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이다. 

주요 세부 운영을 보면 ▲예비 창업~법인 3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연 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 등이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에서 20팀, ‘H-온드림 B’ 트랙에서 5팀, ‘H-온드림 C’ 트랙에서 3팀을 선발해 총 28개팀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H-온드림 A’ 트랙을 통해 기본 2000만~4000만원을, ‘H-온드림 B’ 트랙을 통해 기본 4000만~최대 1억원을, ‘H-온드림 C’ 트랙을 통해 기본 5000만~최대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C 트랙에 선발된 팀에게는 프로젝트 종료 후 후속 평가를 실시한다. 우수한 성과를 거뒀음이 확인될 경우 추가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H:오피스아워(주제별 멘토링), H:컨설팅(맞춤성장 컨설팅), H:익스퍼트(법률, 세무 등 자문), H:리더십(독서모임/세미나), H:클래스(전문강좌)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임팩트 투자 네트워킹을 위한 ‘H:IR–사회적 경제 행사’를 열어 맞춤 지원도 계획 중이다.

'H-온드림 A'와 ‘H-온드림 B’ 트랙에 지원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H-온드림 C’ 트랙은 오는 17일부터 부터 31일까지 H-온드림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기업가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전신인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사업을 운영했다.

 지난해 사업명을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으로 변경하며 사업을 확대 개편했으며 지금까지 지원한 창업 팀은 266개(중복 포함), 누적 창출된 일자리는 4588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