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 추진 공동 의향서를 체결한후 김진영 한국BMS제약 대표,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지난 11일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 추진 공동 의향서를 체결한후 김진영 한국BMS제약 대표,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서울시는 지난 11일 세계 5위 제약기업인 BMS(한국BMS제약), 보건의료 분야 공공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 협약(공동의향서)을 체결했다.

BMS(Bristol Myers Squibb)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뮌헨, 상해 등 전 세계 70개국에 지사를 운영중인 다국적 기업이다. 항암제, 심혈관 치료제 등 중증질환 치료제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챌린지 운영을 통한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 △세미나 등 정기적 기술 교류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 제공 △글로벌기업과의 상시 교류 협력(혁신기업 상담 및 육성 지원)을 위해 홍릉 바이오허브 내 BMS 파트너링 오피스를 설치한다.

서울시와 BMS 공동으로 혁신기업을 선발해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BMS의 우수 전문인력을 활용한 1대1 코칭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바이오·의료 인력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서울시, BMS,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동으로 매년 정기적인 세미나 등 과학기술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스타트업과 다국적 제약기업인 BMS와의 상시적인 기술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바이오허브 안에 파트너링 오피스도 설치한다. BMS는 4월 중 홍릉 바이오허브에 별도 파트너링오피스를 설치해 바이오 의료 기업과 상시 기술교류 및 상담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우수 창업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 협력사업이 절실하다"며 "세계 5위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해 혁신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기업간 기술교류의 접점을 확대해 제약·바이오 분야의 유니콘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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