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각 지역 지자체및 기업들이 앞다퉈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유망 스타트업 모집에 나서면서 모집경쟁 열기가 후끈달아오르고 있다.
22일 자자체에 따르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관광산업 발굴과 관광 분야 창업 확산을 도모하고자 ‘2022년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3월 23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관광과 관련해 직접 수익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창업자(기업)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 희망자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의 모집 분야와 입주방식에 따라 지원 부문을 선택하면 된다.
참가 모집 부문은 예비, 초기, 성장 및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으로 분류된다.
구체적으로는 ▲부산에 관광 분야 신규 사업을 계획 중인 예비창업자는 ‘예비 관광스타트업’ 부문 ▲지역 소재 관광 분야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는 ‘초기 관광스타트업’ 부문 ▲관광 분야 창업 3년 이상의 사업자는 ‘성장 관광스타트업’ 부문 ▲부산에 신규사업자 등록 예정인 타 지역 3년 이상의 사업자는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부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관광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외부에서 운영 중인 기업들도 비상주 협력기업으로 4개의 분야 중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에는 센터 내 사무 공간·회의실·강의실 등이 대부분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관광스타트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한 교육·컨설팅, 판로개척,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특히 예비·초기 분야는 통합 평가한 뒤 상의 12개 기업에는 기업당 사업화 자금 3000만원을 지원하고, 성장 분야 상위 4개 기업과 지역상생 분야 상위 2개 기업에는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4년 차를 맞이해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탈경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관광기업들의 홍보와 유통시장 개척 등 한층 심화된 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오는 25일까지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비대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인천TP는 올해 450억원을 투입해 전국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기업 300개 사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12개 부처가 함께 참여한다.
인천TP는 중기부와의 협업을 통해 유레카(혁신 창업 아이템) 분야 20개 안팎의 창업기업을 선정 육성한다.
메타버스 범용기술(XR 디바이스·메타버스 플랫폼), 원격 클라우드 서비스 등 비대면 관련 신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은 선정평가에서 우대한다.
선정기업에는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에 들어가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5천만 원)과 함께 공간, 장비, 연구·개발(R&D), 실증, 인증, 투자유치, 해외 진출 등 판로개척을 돕는 특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인천TP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운영 중인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 창업 클러스터이자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실증자원과 협력파트너를 기업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원신청은 창업 포털 K-스타트업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누리집을 열어보거나, 인천TP 스타트업파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도 오는 25일까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비큐브(B.cube)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비큐브는 부산창경센터에서 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활동 지원을 통해 부산 창업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B.cube 8기는 15개사를 모집하며 지원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임주기업으로 선정되면 부산 해운대구 센텀그린타워 내 창업 공간 ‘B.Cube 센텀’과 동구 한국감정원 부산지점 사옥 내 ‘B.Cube 초량’에서 독립된 사무공간과 오픈 사무공간을 지원받아 임대료나 관리비 등이 전액 면제되고 공용 사무기기와 소모품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창업세미나, 롯데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전문 멘토링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스타트업 생태계 안에서 타 기업들과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확장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조형섭 부산센터 PM은 “B.Cube 입주기업들이 폭넓은 사업지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며 “부산센터와 함께 유니콘을 꿈꾸는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제 23회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에 참가할 초기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한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는 유망 초기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포스코의 기술기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부터 협력해 온 서울시 대표 창업지원기간인 서울창업허브와 협력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전 산업 분야의 예비창업자및 설립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11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및 접수가능하다.
이후 서면평가 및 1, 2차 대면평가, 기업실사 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고, 1:1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거쳐 데모데이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창업팀은 1억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투자를 받을 수 있고 우수 보육팀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또 보육 프로그램에서는 사업확장을 위한 포스코 Biz 지원 연계, 후속투자 기회제공을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창업팀 니즈에 맞는 지원을 진행할 포스코 창업보육센터 사무공간 입주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로부터 사업화(POC) 지원금, 사무공간, 글로벌 진출 지원금 제공 등 다양한 협력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