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노아나현 인턴기자] 현대차그룹이 오프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ZERO1NE ACCELERATOR)’의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7일부터 시작했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신생기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선발 과정에도 참여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차량 적용 기술 6건, 사용자 경험 5건, 전기차 충전 4건, 모빌리티 서비스 4건, 스마트 물류 6건, 스마트 건설 8건, 소재 5건 등 7가지 테마의 총 38건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부합하는 프로젝트가 없는 스타트업은 ▲기타(ETC) 테마를 선택해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3월7일까지 총 4주간에 걸쳐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5000만원의 프로젝트 개발비 지원 및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한편 2018년에 시작한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 내 11개 그룹사 125개팀과 스타트업 9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80건의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이 중 51개사 대상으로 지분 투자가 진행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