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민체육진흥공단,낙성벤처창업센터등 공기업과 지자체 산하단체가 혁신 스타트업 발굴및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4일 공기업및 K-창업지원 포털에 따르면 무협과 LS일렉트릭은 에너지 신산업 및 제조 자동화 기술의 미래를 함께 구상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전력 및 자동화 분야 국내 1위 기업 LS일렉트릭이 전사적 차원에서 처음 시도하는 이번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에서는 △에너지 전기화에 따른 신기술, △스마트팩토리 혁신 모델, △디지털 전환 솔루션 등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서류심사와 밋업, 데모데이를 거쳐 최종 협업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LS일렉트릭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PoC, Proof of Concept) 및 공동사업 참여, 지분 투자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13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로 지원하면 된다.
박선경 무협 스타트업성장지원실장은 “팬데믹,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아 국내 대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LS일렉트릭과 손잡고 세계로 진출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청에서 설립한 낙성벤처창업센터는 서울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스타트업 발굴키 위해 입주기업을 모집중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6일까지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의 (예비)창업자로써 우수한 아이디어 및 사업수행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제출 서류는 사업계획서 1부 (자유 양식),사업자등록증 사본,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각 1부,4대보험가입자명부 1부, 법인등기부등본 1부등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맞춤형 프로그램 ‘글로벌점프300’ 4기 참가기업 53개사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 중에는 시리즈A 스타트업이 53%로 가장 많았고, 시리즈B 25%, 시리즈C 이상 6% 순이었다.
KOTRA는 올 연말까지 1년간 개별 기업의 수요에 맞춰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KOTRA 해외무역관 최대 3곳으로부터 바이어, 해외투자자, 글로벌기업,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 원하는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소개받을 수 있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는 해외파트너를 수요에 맞게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지원이 매우 효과적"이라며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조기 진출하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 기업들의 판로 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스포츠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스포츠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신규 사업으로 스포츠 관련 창업기업(7년 미만)이 모집 대상이다.
오는 11일까지 스포츠 산업지원 누리집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펀딩 지원사업 사전 설명회는 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서류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약 10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활용 펀딩 진행 ▲기업 맞춤형 1:1 전문 컨설팅 ▲펀딩 관련 비용(콘텐츠 제작비, 홍보비, 수수료 등 ) 지원 ▲온‧오프라인 제품 전시회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조현재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사업인 만큼 창업 초기 스포츠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공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스포츠 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창업 7년 이내 창업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스코가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연구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벤처 창업공간으로,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기업 및 인재를 발굴·육성해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태평양 서안에 위치한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로 키워 낼 계획이다.
입주 기간은 최대 5년으로, 1년 단위 평가를 통해 연장여부를 판단하고, 임대료는 무료다. 입주가 확정되면 포스코의 다양한 물적·시스템적·인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포스코는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창업 보육 시스템은 물론 ‘스마트 인프라’와 엑셀러레이팅, 중소벤처기업부 및 전국 지자체별 협력 프로그램, 스타트업 서포트 프로그램(Startup Support Program, 이하 SSP)와 같은 ‘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 신청 접수는 오는 16일까지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또는 시 홈페이지에서 입주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 희망업체에 대한 평가는 창업자 역량, 기술성, 사업성, 입주 적합성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3월 초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