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고승범 금융위원장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 프론트원(Front1)에서 청년 창업가, 스타트업에 대한 보육·투자를 수행하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AC·VC)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창업생태계의 발전 필요성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 위원장은 이날 감담회에서 "코로나19로 창업이 위축되고 스타트업들이 유동성 위기(레드존)에 빠질 우려가 있으나 우리나라는 청년 신규창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매우 희망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역사적으로 팬더믹 이후에는 기업들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함에 따라 중요한 시대적 변화가 있었다. 디지털화, 기후변화, 플랫폼 경제 등을 잘 활용하면 대한민국 창업기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특히 "에어비앤비, 우버 등 '빅위너스'는 평범한 시기가 아닌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성장했다"며 "정부도 청년창업가들이 빅위너스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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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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