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우수한 벤처․창업기업 발굴및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전국 각지에서 마련돼 예비창업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일 지자체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1 강남구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이 이날부터 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가 주최하고 비긴메이트가 주관한다.
2021 강남구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은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진행하며 페스티벌 참가자는 주요 프로그램인 △채용 부스 △사람인HR 이력서 컨설팅 부스 △전문가 강연 및 패널 토크쇼 △취업 설명회 △투자 상담회 △전시부스 △체험부스 에 온·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강남스타트업 채용 행사는 ‘룰루랩(AI 기반 피부 분석 솔루션)’, ‘메디스트림(의료계 플랫폼)’, ‘스파이더크래프트(배달 대행 스타트업)’, ‘크렉시스(아시안들을 위한 장보기 커머스 ‘한품’)’, ‘비즈니스캔버스(지식 수집·관리·활용 기능 기반 문서 작성 지원 웹 소프트웨어(SW) ‘타입드(Typed)’)’,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인공지능 간편 투자 금융 플랫폼 ‘핀트(fint)’)’ 등 총 24개사가 참여한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개발자, 디자이너, 경영·재무·기획, 마케팅·광고·홍보·영업 등 여러 직군의 인재 채용이 진행된다.
VR,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진행하는 채용 부스 면접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사전 신청 후, 행사장을 방문해 면접을 볼 수 있다.
야놀자, 사람인, 휴넷의 전문가 강연과 패널 토크쇼도 진행된다.
1일차에는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이사(야놀자의 성장 전략), '서비스 기획스쿨' 저자 이미준(신입 프로덕트 매니저를 위한 실감나는 조언), 배진호 아이고고 CTO(성장하는 스타트업 고르기), 황조은 강남언니 커뮤니케이션 리더(스타트업 브랜딩&PR)가 참여해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강연·토크쇼를 진행한다.
2일차에는 최현권 메이크인 대표이사(고용지원금 종류 및 활용 사례), 문주희 휴넷 이사(행복컴퍼니 휴넷의 인재관리전략), 최재윤 대한변호사협회 홍보이사(스타트업의 스톡옵션 활용 전략), 윤지나 점핏 헤드헌터(채용 트랜드와 이력서 작성 tip)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사람인HR 헤드헌터 분의 이력서 컨설팅도 진행된다. 채용 면접과 이력서 컨설팅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도 온·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비긴메이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 상황에서 유망 스타트업들의 채용과 팀빌딩을 지원하고자 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과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자들의 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 힘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도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5일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는 맞은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 청년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창업기업의 우수성과 창업지원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라인 스타트업 제품관을 비롯해 총 1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우수 스타트업 10개사와 창업지원 유공자 6명에 대해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2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위드 코로나 시대 청년 창업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하고 3일과 4일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이 8개 스타트업 제품에 대한 언박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PC나 휴대폰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dgs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층의 창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창업기업이 매출 및 투자유치 성과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창업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관악구는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우수한 벤처․창업기업 발굴, 민간 투자연계, 인재채용 기회 등 벤처·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1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은 젊은 인재들이 창업·벤처 생태계에 유입될 수 있도록 벤처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의 스타트업 자원 발굴, 벤처 생태계 저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관악구와 함께 관악S밸리를 만들어가는 서울시, 서울대학교, KT, KB, 우리금융,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민·관·학이 뭉쳐 데모데이, 창업특강, 멘토링 등 창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자를 찾아간다.
투자트렌드를 알아보는 온라인 '창업토크쇼'는 투자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투자기관들의 실제 투자 사례, 향후 투자트렌드 등 투자 및 기업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스타트업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서비스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온라인 '데모데이'를 마련해 높은 역량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에 대한 투자자 연계 및 기회 제공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 및 성장 발판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업으로 IPO에 성공한 ㈜알체라, 글로벌 AI금융솔루션의 대표주자 ㈜에이젠글로벌, 국내 토종 공유오피스 기업인 마이워크스페이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대표자의 생생한 창업노하우와 성공스토리를 담은 온라인 '창업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투자유치, 사업계획서, 해외직구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일반인 및 창업자 대상 맞춤형 창업특강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T는 지난 7월 개소한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 내 '디지코 KT 오픈랩'에서 KT협력사와 함께 할 인재를 뽑기 위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스타트업 인재채용박람회 매치포인트'를 열어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에 우수한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창업을 선도하는 벤처창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간, 기술, 투자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