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사진=비긴메이트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사진=비긴메이트

 

[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스타트업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가열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1 강남구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이 오는 11월1일부터 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가 주최하고 비긴메이트가 주관한다.

2021 강남구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은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진행하며 페스티벌 참가자는 주요 프로그램인 △채용 부스 △사람인HR 이력서 컨설팅 부스 △전문가 강연 및 패널 토크쇼 △취업 설명회 △투자 상담회 △전시부스 △체험부스 에 온·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강남스타트업 채용 행사는 ‘룰루랩(AI 기반 피부 분석 솔루션)’, ‘메디스트림(의료계 플랫폼)’, ‘스파이더크래프트(배달 대행 스타트업)’, ‘크렉시스(아시안들을 위한 장보기 커머스 ‘한품’)’, ‘비즈니스캔버스(지식 수집·관리·활용 기능 기반 문서 작성 지원 웹 소프트웨어(SW) ‘타입드(Typed)’)’,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인공지능 간편 투자 금융 플랫폼 ‘핀트(fint)’)’ 등 총 24개사가 참여한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개발자, 디자이너, 경영·재무·기획, 마케팅·광고·홍보·영업 등 여러 직군의 인재 채용이 진행된다. 

VR,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진행하는 채용 부스 면접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사전 신청 후, 행사장을 방문해 면접을 볼 수 있다.

야놀자, 사람인, 휴넷의 전문가 강연과 패널 토크쇼도 진행된다. 

1일차에는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이사(야놀자의 성장 전략), '서비스 기획스쿨' 저자 이미준(신입 프로덕트 매니저를 위한 실감나는 조언), 배진호 아이고고 CTO(성장하는 스타트업 고르기), 황조은 강남언니 커뮤니케이션 리더(스타트업 브랜딩&PR)가 참여해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강연·토크쇼를 진행한다.

2일차에는 최현권 메이크인 대표이사(고용지원금 종류 및 활용 사례), 문주희 휴넷 이사(행복컴퍼니 휴넷의 인재관리전략), 최재윤 대한변호사협회 홍보이사(스타트업의 스톡옵션 활용 전략), 윤지나 점핏 헤드헌터(채용 트랜드와 이력서 작성 tip)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사람인HR 헤드헌터 분의 이력서 컨설팅도 진행된다. 채용 면접과 이력서 컨설팅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도 온·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비긴메이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 상황에서 유망 스타트업들의 채용과 팀빌딩을 지원하고자 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과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자들의 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 힘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와 서울지방 중소벤처기업청은 서울 권역 대학 등 8개 기관과 연합해 온라인으로 대규모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를 개최중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연세대는 다음달 26일까지 서울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숭실대학교, 인덕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기술벤처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총 10개 기관이 함께 ‘2021 스타트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는 취업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우수 스타트업에는 뛰어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취업의 문이 좁아졌다고 느끼는 구직자들에게는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소개할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11월 15일까지 스타트업 온라인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과 직무별 채용 정보 및 희망 포지션을 확인해 서류를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 합격자에게는 11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1대 1 화상 면접 혹은 대면 면접을 볼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특별히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대표 스타트업 4개사와 함께 연세대 백양누리에 프리미엄 & 프라이빗 면접존을 조성해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면접을 보고 채용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를 총괄해 주관하는 손홍규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과 채용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 속에 구직자들에게는 성장성이 높은 우수한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기업은 다양한 인재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모두가 힘든 요즘, 고용 안정 도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베이글코드는 내달 7일까지 게임 기획·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글로벌 PM, 디자이너 등 다양한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인턴십 2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개발 ▲해외사업 ▲게임운영 ▲아트 분야에서 진행한다. 베이글코드는 신규 프로젝트 및 기존 게임의 규모 확장을 진행할 계획으로, 작년 대비 대규모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입사가 가능한 4년제 대학 이상 학위소지자 및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며, 베이글코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베이글코드는 다양한 직원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 원어민 교사의 영어 교육, 직무 관련 자격증 응시료 지원, 외부 교육, 도서비 등을 지원하며, 영국,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등, 글로벌 오피스 간 협업 및 파견 근무 기회를 제공한다.

김준영 베이글코드 대표는 "베이글코드는 우수 인재를 글로벌 플레이어로 양성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며 "영국,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 전 세계 180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베이글코드는 임직원과 사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글코드는 2018년 영국 현지 개발사를 인수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 중이며, 지난해 10월 시리즈 D 단계까지 77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지난 3월에는 공동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KB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는 기업형부동산 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공인중개사 를 대규모 채용한다.

집토스는 서울과 수원 20곳에 집토스 직영부동산을 운영하는 중개법인이다. 매물 전담팀이 직접 수집·관리한 매물을 집토스 앱에 공개하며, 관제시스템을 통해 유입고객과 전문 중개 매니저를 연결하고 있다. 중개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개 업무를 분업화하고 자동 전자계약 등 IT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총 구성원은 240여 명으로 이중 중개전문인원은 160명이다.

집토스는 연말까지 공개 채용을 통해 부동산 중개서비스 핵심 인재인 중개전문인원을 100명 이상 모집할 예정이다. 기업형부동산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른 체계적인 중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위드 코로나로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늘어난 대학가 원·투룸 중개 수요를 해결하고 지점 어디서나 균일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공개 채용은 '집토스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고, 중개 경력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12월 말까지 모집하며 1차 전화인터뷰, 2차 (비)대면 인터뷰로 최종 입사자를 선발한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대규모 공개채용을 통해 양질의 중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공인중개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시장의 신뢰를 되찾겠다는 집토스 미션에 한발 다가설 것"이라며 "부동산 중개업의 본질인 '삶의 보금자리를 찾는 일'에 집중하며 공인중개사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싶은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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