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KCC가 개방적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함께 이끌어 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내달 20일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밋업’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참여 희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KCC는 주력 사업 영역인 건축자재, 도료, 소재 기술 분야를 비롯해 AI・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 물류 시스템 효율화, 친환경 에너지, AR・VR 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스타트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상세 협력 분야로는 ▲수소 BIZ ▲코팅 및 복합 소재 기술 등 신소재 ▲지속가능한 경영 사업 모델(친환경 소재 및 에너지 절감 기술 등) ▲업무 효율화・자동화 시스템(생산 및 물류, 공정 등) ▲가상공간 기술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다양한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한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하며, 모집 기간은 이달 23일까지다.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협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세 모집 분야 및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와 해당 프로그램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밋업 후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KCC와의 사업 협력 / 개념실증(PoC, Proof of Concept) / 공동 기술 개발 / 투자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무역협회(중기부 스타트업 해외 진출 바우처 추천 가점), 신용보증기금(Start-up NEST 추천, 보증 지원 검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인스테이지 투자 프로그램 연계, S빌리지 입주 우대, 법률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개방형 혁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창업 생태계에 상생 협력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협업 사례를 남길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지난 2일 신용보증기금과 공동으로 투자유치 지원프로그램인 ‘U-CONNECT IR 데모데이 Partner 피움랩’을 공동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U-CONNECT 데모데이는 신용보증기금이 2019년 7월 출범한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다양한 투자파트너사와 함께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DGB금융그룹에서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DGB피움랩’이 파트너로 나섰다.
양측은 지난해 4월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 스타트업 융복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우수 스타트업 공동 발굴과 투자연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공동 행사 역시 업무협약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DGB금융그룹 피움랩 선정 및 수료기업이 투자자 대상으로 IR을 발표했으며 ▲의료 인공지능 및 디지털치료제 개발업체 ‘네오폰스(주)’ ▲예비스타 솔루션 앱 ‘트윙플’ 운영업체 ‘㈜달라라네트워크’ ▲난임 및 임신 전 여성건강관리플랫폼 운영업체 ‘㈜디에이블’ 등 3개 대구·경북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수도권 지역에는 ▲개인자산관리 및 중소기업 재무경영관리 솔루션 제공기업 ‘㈜런인베스트’ ▲글로벌 금융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및 투자 빅데이터 솔루션 제공기업 ‘㈜머니스테이션’ ▲목적달성형 펀세이빙 서비스 개발기업 ‘㈜부엔까미노’ ▲비상장 주식시장 중심 온라인 대체투자 플랫폼 제공기업 ‘㈜엔젤리그’ ▲AI상권분석 상업부동산 가치평가기술 프롭 핀테크 기업 ‘㈜오아시스비즈니스’ 등 5개 우수 기업이 참여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DGB피움랩에 소속된 우수 스타트업을 포함해 지역의 많은 창업기업이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자들과 협력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