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직방··마켓컬리 제공
/사진=직방··마켓컬리 제공

 

[더블유스타트업 선태규 기자]제2벤처붐을 입증하듯 직방과 두나무, 마켓컬리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자 기준 확인한 국내 유니콘기업 수는 역대 최대인 15개사로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유니콘 기업 수는 13개였다.

올해 새롭게 탄생한 유니콘기업은 직방, 두나무, 컬리 등으로 각각 프롭테크(Proptech),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분야 등에서 빠르게 성장해 각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은 기업들이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을 접목한 혁신기술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올해 직방 등 3개사가 추가되고 쿠팡이 뉴욕 증시 상장으로 제외 되면서 7월 19일 기준으로 15개가 됐다.

이번에 추가 파악된 유니콘기업들을 포함하면 비상장 기업가치 1조원 돌파한 이력이 있는 기업은 23개사로 늘었다.

중기부 전세희 투자회수관리과장은 “올 상반기 국내 유니콘기업의 탄생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제2벤처붐을 증명함과 동시에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패러다임이 벤처‧스타트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유니콘기업으로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스톡옵션 등 기존 벤처·스타트업 관련 제도를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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