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정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손을 맞잡고 100억원을 투입해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으로 혁신을 이끌고, 디지털뉴딜을 선도할 예비 창업자와 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2021 콘텐츠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올해 콘텐츠 창업 지원사업은 ▲아이디어융합팩토리 ▲초기창업육성 프로그램 ▲창업도약 프로그램 ▲창업재도전 프로그램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 ▲콘텐츠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총 6개 트랙에 대해 100억원 규모로 투입한다.

특히 디지털뉴딜 분야와 소셜벤처 분야로 지원을 세분화하고, 지원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디지털뉴딜을 대비해 콘텐츠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이디어융합팩토리’는 총 12억 원 규모로, 예비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링, 제작활동비 등 지원한다.

팩토리랩(융합·콘텐츠 및 응용기술 분야), 크리에이터랩(온라인·디지털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 론칭랩(아이디어융합팩토리 수료자 후속 사업화 지원) 등 3개 분야, 총 80여 팀을 선정해 과제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초기창업육성 프로그램’은 총 30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디지털뉴딜 특화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한 ‘디지털뉴딜 분야’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예비 소셜벤처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소셜벤처 분야’를 세분화해 시범도입,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를 통해 예비 창업자 대상 최대 1000만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발전소는 창업 3년 이하의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뉴딜 분야’에 최대 7000만원, ‘콘텐츠 소셜벤처 분야’에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한다.

‘창업도약 프로그램’은 마찬가지로 비대면 전환에 대응할 신규 아이디어, 혁신 비즈니스 등 창출을 위한 트랙을 세분화했으며, 총 29억원 규모의 지원으로 디지털 뉴딜산업 견인에 나선다.

아울러 ‘초기창업육성 프로그램’과 ‘창업도약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통합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단계에 맞춰 컨설팅, 멘토링, IR, 비즈매칭, 홍보마케팅 등 핀셋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업재도전 프로그램’은 총 10억원 규모로 3년 이내 (재)창업 스타트업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고, 민간 전문기관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그램 등으로 콘텐츠 분야 창업자의 재도전에 힘을 보탠다.

뿐만아니라 민간 기업과 협업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자생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콘피니티)’ 사업도 총 1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올해는 CJ ENM과 롯데월드, 롯데컬처웍스가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로 참여하며, CJ ENM은 OTT 서비스 및 미래 콘텐츠 사업을 선도할 스타트업, 롯데월드는 테마파크 및 에듀테인먼트 키즈 플랫폼 연계 비즈니스를 제시하는 스타트업, 롯데컬처웍스는 영화산업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을 콘진원과 공동으로 발굴·육성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파트너사와의 사업협력(PoC) 기회, 투자 연계, 맞춤형 1대1 컨설팅, 데모데이 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콘진원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동반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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