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메리 케이마스(Merry K-MAS!)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이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서 본격 개막됐다.

특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판매할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등 참여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성탄 소비 주간을 겨냥해 온라인플랫폼 30여개, 전통시장 300개 및 동네슈퍼 2500여개,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2000여개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 할인·판촉 행사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행사기간 동안 총 49회에 걸쳐 진행되며 소상공인 전용 공적 플랫폼인 ‘가치삽시다’와 네이버, 카카오, 위메프, 티몬, 11번가, 롯데, 그립(Grip) 등 7개 민간 협업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판매되고 유튜브 ‘가치삽시다 티브이(TV)’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민관이 협업해 방송 송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온라인 국민선정을 통해 뽑은 상품과 함께 민간 전문가(MD, PD 등)의 추천을 받은 상품, 브랜드 케이(K)와 같은 우수 중소·소상공인 상품들도 포함됐다.

판매 상품군은 크리스마스 시즌과 어울리는 상품을 중심으로 식품, 생활·주방용품, 의류와 악세사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최대 50% 할인과 함께 무료 배송 등 혜택이 제공된다.
 
라이브커머스 도중 구매인증을 하거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산타 마스크와 함께 경품으로 판매상품을 하나 더 드리는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가치삽시다’, 롯데 100Live, 위메프, 카카오커머스, 그립(Grip) 등을 통해 총 5회의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을 정리하면 13시에 ‘가치삽시다’(네이버 쇼핑 라이브 동시송출 및 판매)에서 온라인 국민선정을 통해 뽑힌 4가지 크리스마스 시즌 우수 상품으로 라이브커머스 열전의 포문을 연다.
 
첫 상품인 ‘회전우드 오르골’은 온라인 국민선정에서 10위를 한 상품으로서 제20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동상과 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9001)을 받은 우수 상품이다.
 
온라인 국민선정 13위를 한 친환경 조명기구인 ‘크리스마스 원목 조명과 액자’,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비누만들기 키트’, 크리스마스 트리 문양으로 장식돼 있는 ‘유아동 크리스마스 후드티’가 판매될 계획이다.

18시에 진행되는 ‘가치삽시다’와 롯데 100Live 협업 라이브커머스에서는 국내산 햇콩으로 만든 ‘두유’와 특허받은 소금을 사용해 비리지 않은 40년 전통의 ‘게장’과 ‘새우장’을 판매한다.
 
19시에 진행되는 ‘가치삽시다’와 카카오커머스 협업 라이브커머스에서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세탁 후에도 장식의 반짝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 ‘크리스마스 양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치삽시다’와 함께 위메프 채널에서는 국내 최대 굴 생산지인 통영에서 직접 공수해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은 최상급 ‘하프셀(석화) 30미’와 함께 질 좋은 프레첼을 사용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용 ‘초코프레첼 미니팩’ 등을 준비했다.
 
20시에는 ‘가치삽시다’와 함께 그립(Grip) 라이브커머스에서 소개하는 ‘수제 납작 손만두’는 25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지역 상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하린이네 쭈꾸미’는 천연 양념 재료를 사용해 네이버 스토어팜의 3만개 넘는 후기에서 높은 평점을 받은 우수 소상공인 상품이다.

앞서 중기부는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적합한 101개 상품은 식품(64개), 생활용품(22개), 파티용품(11개), 의류·악세사리(4개) 등이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영광의 1위 상품은 ‘소방관 기동복 업사이클링 후원 팔찌’(의류 및 악세사리)로 나타났다.

이어 인기가 높았던 상품은 ‘한우 실속 세트’, 크리스마스 오토 워터볼 오르골, 캠핑 테이블 세트 폴딩박스, 열곰 발난로, 명품 안동소주등의 순이다.

전자상거래 스타트업과 주요 온라인몰, 홈쇼핑 등 30개와 연계한 ‘크리스마스 이색 기획전’에서는 최대 40% 할인혜택 등 다양한 판촉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인당 70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 판매한다.

전국 전통시장 300개에서도 온라인 중심의 현장 라이브커머스 방송,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무료배송, 경품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2500여개의 동네시장과 나들가게에도 산지 직거래 통해 최대 50% 할인하는 농산물과 더불어 공산품 할인행사도 전개한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띵동, 배민, 위메프오, 바로고, 카카오헤어샵, OK캐쉬백, 야놀자 등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7개도 참여해 소상공인들에게 배달 대행료를 깎아주거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뿐만아니라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새로운 봄을 맞이 하자’(建春)는 기원을 담아 경복궁 건춘문(建春門)을 조명으로 장식하는 등 행사장인 삼청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거리’로 재탄생,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기간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 특별한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모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졌던 ‘의료진’들에게도 산타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 검사 건수가 많은 선별 진료소 66곳에 각각 50개의 ‘산타마스크’를 전달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검사 건수가  폭증, 고생이 심한 4곳의 선별 진료소에는 수제약과 등 국민이 선정한 크리스마스 선물 100선 제품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생활 속 산타’들에게 산타 마스크를 선물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자선냄비 모금 구역 6곳에 총 4000개 산타 마스크를 비치하고 구세군 자선 냄비에 성금을 기부하는 국민들에게 ‘산타 마스크’를 선물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박영선 장관 등이 직접 산타로 변신해 코로나19’로 시름하는 소상공인에게 위안을 전하는‘몰래산타’ 캠페인도 이어간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배달로봇 ‘딜리’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페, 음식점, 공예품점 등을 깜짝 방문해 위로를 전하고 용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한국형 크리스마스의 시작을 알리는 ‘Merry K-MAS 라이브 마켓’의 대국민 홍보와 확산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틱톡 챌린지를 진행중이다.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산타마스크 챌린지’는 틱톡 플랫폼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캐롤송 ‘징글벨’을 ‘산타마스크 챌린지송(주문벨)’으로 개사한 노래에 맞춰 ‘주문 댄스’를 따라 하고 그 영상을 틱톡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이 선정한 홍보모델 ‘아역배우 김준’은 이번 틱톡 챌린지에서 꼬마 산타로 변신해 특유의 천진난만함과 익살스러움을 뽐낸다.

국민 누구나 ’산타마스크 챌린지‘에 참여하면 푸짐한 경품도 받아 갈 수 있다. 경품으로는 아이패드(1명), 에어팟프로(3명), 비에이치씨(BHC) 뿌링클세트(1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30명)가 제공되며, 당첨자는 '2020 크리스마스 마켓' 공식 누리집을 통해 내년 1월 8일 발표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산타마스크 챌린지 공식 댄스와 공식 음원을 활용해 신나는 영상을 촬영 후 필수해시태그 ‘#메리KMAS산타마스크챌린지’, ‘#KMAS산타마스크챌린지’, ‘#산타마스크챌린지’를 필수 해시태그로 첨부해야 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Merry K-MAS·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2020 크리스마스 마켓이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소비촉진을 위한 운동으로 연말 연시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되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