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등 범 정부차원 추진
-한남대·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2022년까지 첨단산업단지 조성
[더블유스타트업 이태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도시 첨단산업기지 부지를 한남대와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 내에 지정하고 2022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22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 파크 사업은 대학내 유휴 교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 공간 건축, 정부의 산학연 협력 및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대학은 강원대와 함께 지난해 8월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 파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곳이다. 이후 1년여 만에 신속하게 첫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2곳이 지정된 것이며 연내 착공을 통해 2022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ERICA) 각각 31,000㎡, 78,579㎡의 면적이며 대학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우선,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하나로 국비 보조를 통해 ‘산학연 혁신허브’가 들어설 예정이며 2022년 기업입주를 목표로 업무공간을 비롯한 기업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에 맞춰 각 대학도 사업 운영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한남대는 정보통신, 문화 콘텐츠, 바이오 기술 등을 중심으로 250개 기업을 입주시키고 1천5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대학과 유치협약을 맺은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ICT, 인공지능 등의 창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접한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신산업 위주의 생태계로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중심지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글로벌 R&D 시설, 첨단부품소재 및 스마트제조혁신 기업도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3개 부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하여 함께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대학이 발전 전략 및 운영계획에 맞춰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정책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