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이태영 기자] 스타트업의 시대. 2010년부터 시작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간 급속도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어느새 꿈이라 여겨졌던 유니콘 기업이 12개나 배출한 스타트업 강국으로 발돋움 하고있는 가운데 지금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경쟁을 이겨내며 도전하고 있다. 이에 더블유스타트업에서는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나 기대에 대한 현장을 [스타트업 투자동향]을 통해 매주 정리해 점검해본다. [편집자 주]
◇국내 스타트업 10월 총 19건 1900억
제법 쌀쌀함이 느껴지는 요즘, 국내 스타트업 투자는 2주 차에 접어들며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10월 총투자금액은 54건에 1900억 원이다. 전년도 10월 총투자금액 9900억 원에 이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투자 건수는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로 전년도의 절반 수준에 거의 다다랐다.
◇ 10월 2주 차 투자현황
투자 시장이 전주보다 약간 더 활성화된 분위기다. 571억 원이었던 투자금액이 670억 원으로 상승했다. 9월 5주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다. 거래 건수는 19건 전년 대비 투자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절반 수준에 근접했다. 남은 기간 투자 동향이 기대된다.
국내 주식시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IPO가 일어났다. K-POP으로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시리즈B 투자를 진행한 곳들이 눈에 띈다. 미국드라마, 영화로 배우는 퀄슨의 영어회화 앱 슈퍼맨이 6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최근 TV에도 나오고 화제를 모으는 화덕피자 프렌차이즈 고피자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큐베이스바이오의 비임상 시험 서비스에 90억 원의 투자가 진행됐다.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도 145억 원 이라는 많은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독서모임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도 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A 투자도 활발하다. 택시기반 광고 서비스 스타트업인 모토브가 60억 원, 크레파스솔루션의 P2P투자 플랫폼 청년5.5는 15억 원을 투자 유치했다.
패션 브랜드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는 배럴즈의 커버낫은 80억 원, 가상세계 플랫폼 회사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는 1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컨트롤 클로더의 패션 통합 관리 플랫폼 파이는 33억 유치에 성공했다.
PRE-A 투자로 사업의 발판을 만들어낸 스타트업들도 있다. 네오오토의 캠핑 카라반은 2억 원을, 에이치비스미스의 인공지는 QA자동화 서비스 Deep QA와 비건 화장품 브랜드 멜릭서는 1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그 외에도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라이더 대시와 피어나인의 메디링스, 가전제품 가격 비교 앱 메테인의 쉬운 쇼핑연구소, 학원 정보 플랫폼 파인듀, 치매예방 AI 피오 등이 시드 투자에 성공했다.
◇10월 1주 투자유치 중 기업
제품 개발과 운전자금을 비롯해 마케팅에 소요되는 자금을 위한 투자유치가 활발하다. 수학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과 셀라이온바이오메드의 간경화 치료제 개발 관련 투자유치가 눈에 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쿠폰 광고 플랫폼 마곳과 아파트 출입관리 앱 가요와 뷰티샵 비교 서비스 샵핑, 캠핑카, 여행상품 서비스 앱 캠버등이 도약을 위해 투자를 유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