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주(왼쪽) 삼진제약 대표와 전영협 웰리시스 대표가 사업협력 및 투자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제공
최용주(왼쪽) 삼진제약 대표와 전영협 웰리시스 대표가 사업협력 및 투자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제공

 

[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국내 스타트업이 급속한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자 기업들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확대등 업무제휴가 활발해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웰리시스와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 패치 'S-패치 카르디오'에 대한 사업 협력 및 투자 협약을 맺고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기술 금융사인 얼머스인베스트먼트 등과 웰리시스에 총 45억원을 투자해 안정적인 기술 연구 기반을 제공하고 신제품의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웰리시스는 삼성SDS의 디지털 헬스사업부가 분사해 만들어진 스타트업이다.

 

심혈관질환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심전도 측정기인 'S-패치 카르디오'를 개발해 의료기기의 유럽CE 인증과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에서 인증을 받고 이탈리아, 그리스, 태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심전도 의료기기 사업을 통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매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긴밀한 협력으로 매출 성장을 이뤄내 삼진제약이 한 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에쓰오일(S-OIL)은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스타트업 '글로리엔텍'에 에 투자해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섰다.

   

글로리엔텍은 마을 단위 정수시스템을 시공해 운영하는 수처리 전문 기업이다.

 

에쓰오일은 글로리엔텍에 투자를 통해 방글라데시 주민들에게 기여하는 동시에 연간 1만3000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투자는 중소 스타트업 기업에 후원, 개발도상국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권도 확보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방식”라고 설명했다.

  

앞서 벤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는 독서 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트레바리'에 40억원을 투자했다.

  

2015년 창업한 트레바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서 모임을 사업 모델로 발전시킨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현재 트레바리에서는 200여개 주제로 약 400개 독서 모임을 운영중이며 참여 회원은 20~60대까지 6000여명에 달하고 누적 회원은 약 5만명이다.

 

트레바리는 이번 투자금으로 기획·기술 분야 인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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