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AI)이 전 산업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되면서 AI 중소 벤처업체들의 코스닥 신규 상장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AI와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는 19~20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인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바이브컴퍼니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의 사내벤처기업으로 시작해 2000년 다음소프트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AI 및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인공지능 혁신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마케팅, 세종시 제 2사옥 구축,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 조직 구축에 투입한다.
송성환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상장주관사 신영증권의 추천을 통해 성장성 특례상장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이고, 희망 공모가 밴드는 9000원~1만1000원이다.
이에 따라 공모 예정 금액은 180억~220억원이다.
오는 11월 5~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1~12일 청약을 실시한후 내달말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2016년 설립된 알체라는 AI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 수집·편집부터 딥러닝 학습, 인공지능 엔진 최적화, 운용 앱 제작까지 전 과정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알체라의 핵심 기술은 얼굴인식 AI, 이상상황 감지 AI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2개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김정배 알체라 대표이사는 "알체라의 경영이념은 안전한, 편리한, 재미있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 이라며 "보안, 핀테크, 환경,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AI 영상인식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의료기기 기업 뷰노는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거래소의 상장예심 승인에 따라 뷰노는 6개월 이내에 상장해야 한다.
뷰노는 내년 1월 상장을 목표로 연내 증권 신고서를 제출해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 23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총 상장예정 주식수는 1134만 4116주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이다.
뷰노는 2014년 12월 설립된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 기업이다.
AI 기술이 적용된 의료영상분석 장치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med-BoneAge)를 비롯해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 행위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