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신남방정책 및 동남아 신한류 거점이 될 베트남 비즈니스센터(하노이)의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커팅식을 진행했다./사진 =콘진원 제공
10월 8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신남방정책 및 동남아 신한류 거점이 될 베트남 비즈니스센터(하노이)의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커팅식을 진행했다./사진 =콘진원 제공

 

[더블유스타트업 김하성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베트남 하노이에 신남방정책 및 동남아 신한류 거점이 될 ‘베트남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

 

콘진원은 지난해 9월 베트남에 마케터를 파견했으며 올해부터 신남방정책 및 동남아 신한류 확산 거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비즈니스센터를 본격 개소해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개소식 이후 오는 12월까지 비대면 B2B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한국 애니메이션 베트남 시범 상영회, 한-베 콜라보 온라인 뮤직콘서트 등 행사를 연이어 개최키로 하는등 K-콘텐츠 기업 신한류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시장 정보조사 및 제공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기업 홍보 및 지원 ▲한-베 콘텐츠 교류협력 및 공동제작 지원 ▲글로벌 마켓 참가 지원 및 신규 마켓 발굴 등 관련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10월 8일(현지시간) 베트남 비즈니스센터(하노이) 개소식에서 콘진원 김영준 원장이 베트남 현지언론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콘지원 제공
10월 8일(현지시간) 베트남 비즈니스센터(하노이) 개소식에서 콘진원 김영준 원장이 베트남 현지언론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콘지원 제공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이번 베트남 비즈니스센터 개소로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베트남과 콘텐츠를 통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해외비즈니스센터를 거점으로 전세계에 신한류 확산을 이끌어 연관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하노이 현지에서 개최된 개소식 행사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에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콘진원 김 원장 주재 하에 베트남 현지 방송, 신문 등 언론관계자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트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원장은 이번 베트남 비즈니스센터 개소 배경과 함께, 향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교류 협력해 양국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따 꽝 동(Ta Quang Dong)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차관 ▲석진영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원장 ▲박종선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지사장을 비롯해 ▲윤상호 베트남 한인회장 ▲김한용 주베트남 상공인연합회(KORCHAM) 회장 등 한-베트남 기관장 및 단체장 다수가 참석해 비즈니스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콘진원은 주요 글로벌 마켓 주관사 ADPEX, 베트남 국영 교육방송 VTV7 등 현지 주요 기관들과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다양한 장르 관련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으며, 한국과 베트남 간 활발한 문화·콘텐츠 교류 및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콘진원은 ▲미국센터(LA) ▲중국 북경센터 ▲중국 심천센터 ▲일본센터(도쿄) ▲유럽센터(파리) ▲인도네시아센터(자카르타) ▲베트남센터(하노이) ▲UAE 마케터(아부다비) 등 해외 거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콘텐츠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콘텐츠 기업에게 현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창구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슈앤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