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운영
서울중기청, 서울지역 비즈쿨 중·고등학생을 대상, 온라인 모의크라우드펀딩 체험

벤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 사진= 삼성전자
벤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 사진= 삼성전자

 

[더블유스타트업 김민주 기자]  창업교육이 대학 취업 준비생들 뿐만 아니라 , 초·중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조기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대한민국 벤처 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대표적인 예로 삼성전자 에서는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를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돼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중학생 8만2000여명, 대학생 2만3000여명이 참여했다.

 

캠프에 참가하는 중학생들은 3주간 각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을 집중 학습하고 특히 지난 여름캠프부터 도입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주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견하고 코딩으로 해결법을 찾아보는 등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쿨'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비즈쿨(BizCool)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 +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선정하여 창업 및 경영교육과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최근 비즈쿨 재학생인 유하랑(18세)과 박서연(18세)은 재활용 텀블러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모의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다.

 

두 학생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서울중기청)이 주최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영신간호비지니스 고등학교가 주관하는 ‘서울지역 모의크라우드펀딩 경진대회’에 참가 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교육 현장에서는 그간 매년 진행해왔던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와 교육이 중단돼 청소년 창업교육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서울중기청은 서울지역 청소년 창업교육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동 경진대회를 추진 중으로, 현재 13개교 34개 팀 108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서울지역 비즈쿨 모의크라우드펀딩 경진대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서로 완성하고, 발표와 모의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봄으로써 창업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 내용은 △창업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아이템 구체화전략, 시장분석,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지식 습득 △비즈쿨 교사의 지도와 강사 멘토링을 통해 창업 사업계획서 완성 △교육 사이트(Yeep.kr)에 사업계획서 등록, 모의크라우드펀딩 진행, 창업기업의 투자유치과정 이해 △화상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이 사업계획 ppt 발표  △아이템의 우수성, 모의 크라우드펀딩 성과 창업 전문가 5인 평가 최종 입상팀 7개 선발 총상금 300만원 시상 등이다.

 

한편, 'YEEP' 에서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원활한 창업교육을 위해 만든 사이트로 청소년 대상 창업 관련 콘텐츠를 제공 하고 있다.
 

서울중기청 김영신 청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유익한 경험을 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창업행사를 추진해서 서울지역 창업 열기가 계속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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