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 부담 증가, 고용 변화 등으로 스트레스 지수 상승, 육아맘 필수앱이 큰 도움
[더블유스타트업 김수진 기자]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육아 부담 증가, 고용 변화 등으로 인한 부모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돌봄 연결 플랫폼 (주)맘편한세상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1.2%가 ‘스트레스 지수가 높거나 매우 높다’고 답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8월 24일 1일간 맘시터 부모 회원 48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의 스트레스 지수, 고용 변화 등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세부 답변으로는 중복응답 유형별로 80.8%가 ‘외부 활동 축소’, 62.9%가 ‘육아 시간 증가 및 돌봄 계획 변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고, ‘고용 변화 및 소득 저하’에 의한 스트레스가 13.1%, ‘감염 불안’이 1.6%, 기타 0.8%로 집계되었다.
설문에 응답한 회원 중 코로나19 이후 고용 변화가 생겼다고 답한 비율은 32.6%에 달했으며, 엄마와 아빠 중 79.6%가 엄마에게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중복응답). 고용 변화 유형으로는 25.8%가 ‘재택 또는 원격 근무’, 21.1%가 ‘단축근무’, 13.3%가 ‘퇴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육아휴직’ 10.9%, ‘가족돌봄휴가’ 10.9%, ‘유연근무제’ 7%, ‘수입감소’ 3.1%, ‘무급, 유급 휴직’ 2.3%, 기타 5.5%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뉴노멀 시대를 맞아 육아 부담 증가, 고용 변화 등으로 인한 부모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상당히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육아맘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육아맘들의 육아부담과 살림 고충을 덜어줄 육아맘 필수앱을 소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는 아이돌봄이 필요한 부모와 일자리를 찾는 아이돌보미를 필요에 맞추어 쉽고 빠르게 연결해준다. 회원 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신원 인증 절차 도입, 맘시터 안전보험 및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 마련 등 꾸준히 서비스 질을 향상해가고 있다.
맘시터를 통한 2019년 아이돌봄 서비스 연간 거래액은 600억원으로 추산되며 사업에 대한 진정성, 혁신성, 사업성을 인정받아 30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맘시터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아이돌봄 연결을 무료로 지원하는 ‘맘이든든 자유이용주간’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부모 회원은 별도 이용권 구매 없이 시터 회원에게 ‘인터뷰 신청’을 하거나 시터 회원의 지원에 ‘응답’할 수 있으며, 이는 모든 부모 회원에게 자동 적용된다. 또한 이용권 사용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부모 회원에게는 이용만료일을 7일 연장 제공해 부모들의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은 정리 및 수납에 대한 육아맘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준다. 오늘의집을 통해 아이 방 가구 배치부터 육아에 효율적인 인테리어, 육아 살림 필수 아이템 등 자신의 정리 비법이 녹아든 랜선 집들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캐치할 수 있다.
특히 오늘의집을 통해 많은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필터 기능을 통해 우리 집과 비슷한 평형대, 유사한 구조의 인테리어를 참고할 수 있어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실제 인테리어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들이 함께 판매되고 있어 정보 탐색부터 구매까지 이곳 저곳 방문할 번거로움 없이 한 공간에서 해결 가능하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30대 이상 유자녀 소비자의 비율이 최근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이들을 위한 콘텐츠 발행 및 커머스 기획전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육아맘들이 키운 앱으로도 불린다. 판교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당근마켓을 통해 아이 옷, 신발, 장난감 등 육아용품 중고 거래를 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며 육아맘의 필수 앱이 됐다. 당근마켓은 로컬 커뮤니티의 지역 기반 서비스 가능성에 주목해 이에 집중했다.
육아용품들은 부피가 크기에 택배보다 직거래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근마켓을 기반으로 편하게 직거래를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불필요한 거래 절차를 줄이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사용 진입 장벽을 낮춰 고객 유입을 늘렸으며, 동네 이웃 주민이 주는 신뢰감과 육아맘 사이에 주고받을 수 있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중고 거래 플랫폼과의 차이점이자 당근마켓만의 무기가 됐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현재 당근마켓은 서비스 시작 5년 만에 월간 순 방문자 수가 900만 명을 넘기며 육아맘 필수 앱으로 자리잡았다.
온라인 푸드마켓 ‘마켓컬리’는 품질이 좋은 프리미엄 식자재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며 육아맘들의 1등 장보기 앱으로 자리잡았다. 마켓컬리는 까다롭고 어려운 식재료 검증에 대한 큐레이터 역할로 육아맘들의 식재료에 대한 걱정을 줄여준다. 마켓컬리는 육아맘을 대신해 산지를 직접 방문하고, 성분과 안정성을 따지고, 맛까지 보장해주며 장보기가 부담되는 일이 아닌 생활의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전까지 신선식품을 집 앞에 배송해주는 샛별배송을 통해 편리함까지 잡으며 유통 시장의 혁명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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