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2021 게임 스타트업 50개 발굴 및 창업 자금 지원
- 경기콘텐츠진흥원과 NHN, 게임 생태계 확장 위해 맞손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자료=문화체육관광부)

 

[더블유스타트업 김수진 기자] 고성장, 일자리 산업이자 수출 효자산업인 게임산업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더해지면서 날개를 달 전망이다. 특히 게임 스타트업 50개사 발굴을 위한 창업 및 사업 자금도 지원된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1년 정부 예산안 중 문체부 예산이 올해 대비 5.4%(3,470억 원) 늘어난 총 6조 8,273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게임 예산은 830억 원으로 2020년보다 22.05% 증가한 부분이 눈에 띈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게임산업 육성에 650억 원, 지역게임산업 육성에 180억 원을 배정했다. 
 

특히 게임산업 육성 중 게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28억 원을 배정했다. 이 예산은 예비창업자 및 인디게임사, 3년 미만 게임 스타트업 50개사를 발굴하고 창업 및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또한 신기술 기반형에 배정된 예산은 60억 원이며 15개 내외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대상으로 한다.  신시장 창출형 예산은 35억 원이며, 인디게임, 보드게임, 아케이드, 콘솔 등 21개 내외의 과제를 지원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949억 원이 배정된 일자리 예산을 게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지원에도 일부 사용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고성장, 일자리 산업이자 수출 효자산업인 게임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으로 세계 게임을 선도하는 대표 콘텐츠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경기콘텐츠진흥원은 NHN과 손잡고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사업 협력에 나선다.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은 우수 게임 콘텐츠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 등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해 마련된 게임 지원 사업으로,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NHN은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며, 게임오디션 사업 기획 및 운영에 필요한 업무 협력에 나선다. NHN은 최종 오디션 선정작 TOP10기업에 게임 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총 3억원 상당의 게임 플랫폼 ‘토스트 게임베이스(TOAST Gamebase)’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토스트 게임베이스는 게임 제작을 제외한 인증, 결제, 운영, 분석도구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국내 게임 산업을 이끈 1세대 리딩 기업으로, NHN의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를 게임개발사와 함께 공유하며 상생하는 게임 생태계 구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sjkimcap@w-startup.com

저작권자 © 이슈앤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