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지원센터 및 광명도서관메이커스페이스 올해 개관, 내년에는 ‘하안도서관 게임메이커스페이스 지원센터’ 오픈 예정
[더블유스타트업 김수진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청년들이 살기 좋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플랜을 밝혔다.
12일 발표한 ‘광명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르면 광명시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건설을 확대하고, 청년 공유공간을 조성하며, 청년들이 직접 시 예산 편성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청년 창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우선 ‘4대 전략, 39개 중점 사업’으로 이뤄진 기본계획은 너부대 마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주거단지 개발, 광명타워 건설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1천210가구를 건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또 2021년까지 철산동 평생학습원 4층에 400㎡ 규모의 청년 전용 복합공간(청년洞 1호점)을 만든다.
이 시설은 청년들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며 교류할 수 있도록 스터디룸, 소셜다이닝, 멀티미디어 공간, 세미나룸, 심리상담카페, 휴식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2022년 이전 광명사거리역 주변에 이같은 공간(청년洞 2호점)을 추가 개설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청년 창업과 상담을 지원할 창업지원센터 및 광명도서관메이커스페이스를 올해 연말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게임개발자 양성과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하안도서관 게임메이커스페이스 지원센터’ 오픈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시는 청년들과 토론 등을 통해 청년 관련 예산을 편성하는 ‘청년참여숙의 예산제’를 내년 도입하고, ‘광명 청년의 날’도 지정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청년 응원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는 주택건설, 공유공간 확대, 창업 지원 등 청년이 살기 좋은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청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jkimcap@w-startu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