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팬데믹, 해외 각국의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 가져와
-중국 계층별 차이 뚜렷, 싱가폴 외식 보다 집밥 선호, 일본 배달음식 수요 증가
-해외 미래 식품시장에서 수출 기회 찾아야

 

월간 '지구촌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중국 일본 싱가폴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 이미지 = 김용지 영상그래픽 기자
월간 '지구촌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중국 일본 싱가폴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 이미지 = 김용지 영상그래픽 기자

 

[더블유스타트업 김민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각국의 식품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행한, 월간 ‘지구촌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의 티몰 식품과 CBNData가 최근 발표한 ‘2020 티몰 미식 소비 추세보고’에 따른 식품소비는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눠진다고 보고했다.

 

▲1인 가구 자녀 양육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생필품 구매’형 ▲ 95허우와 블루칼라 계층이 1인식, ZERO부담, 특이한 맛, 예쁜 소포장, 왕홍 등의 키워드를 앞세우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대한 즐기는 유형 ▲낙타우유, 안티에이징, 탈모 등에 관심이 많은 여성과 중장년층이 즐겨찾는 ‘건강추구형’ ▲캐비아, 블랙트러플, 하몽, 와규, 흰색딸기 등을 찾는 신예 화이트칼라 소비자들의 ‘Enjoy 프리미엄형’ 이다.

 

특징은 중국의 소비유형은 계층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빅데이터를 근거로 한 중국의 소비자 식품구매유형과 계층별 트렌드를 잘 파악해 중국 식품시장의 미래를 바라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는 코로나 19로 외식보다는 집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채소, 과일 등의 신선식품 수입 급증에 따라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수출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소 외식을 즐기지 않는 일본에서도 최근 코로나로 인해 배달음식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느는 현상이 발생해 외식 식자재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시장으로의 농식품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있다. 팬데믹(pandemic)은 말 그대로 세계적 위기 상황이다. 모두의 위기 상황에서도 세계시장을 바탕으로 돌파구를 마련 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마련되어 질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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