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코로나 19 안전한 생활환경과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 일자리 사업 추진
-관악구 어린이집 소독업무 등 112명 모집 , 영등포구 클린코디네이터 등 4개분야
[더블유스타트업 김민주 기자] 코로나 19는 우리에게 소중한 많은 것들을 빼앗아갔다.
당연시 여기던 소소한 일상들의 변화는 경제 사회 산업 전반에 악영향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현재의 일자리의 상당수가 사라질 것이라 예고하고 있다. 과거나 현재에 있던 직업은 사라지기도, 필요성이 없어 존재하지 않던 일자리는 또 새롭게 생겨나기도 한다.
이러한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지자체들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희망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관악구, 어린이집 소독업무 인력지원 모집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 극복을 위한 『어린이집 등 청소 및 소독업무 인력지원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내‧외부 청소 등 환경 위생 관리와 주요 공간 소독 업무를 통해 코로나 19 취약계층 영유아 안전을 책임진다. 모집인원은 총 112명(청소 및 소독 인원 110명, 행정인원 2명)이다.
청소 분야에 선발된 참여자는 관내 어린이집에 배치되어 장난감 및 교재교구 세척, 어린이집 내‧외부 청소 등 환경 위생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행정 분야에 선발된 참여자는 청소 분야 참여자의 근무 배치 및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근무는 12시부터 18시까지 하루 6시간, 주 5일 근무하게 되며, 4대 보험 가입 및 유급휴일 부여, 주‧월차 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근무혜택도 지원한다.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으로 일자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및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주민을 대상(신청자의 자격요건과 재산‧소득액 등을 심사하여 선발)으로 하며 ,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특성상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 및 관련 업종 근무 경험자를 우대한다는 조건이다.
◆ 영등포구 ‘코로나 뉴딜사업’…클린코디네이터 등 4개분야 모집
영등포구는 크게 4개 분야에 투입될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했다.
△영등포 클린코디네이터 △초중고 발열체크 및 소독 △다중이용시설 생활방역 △공원녹지 환경개선 등 4개 분야 59개 사업이다.
이들은, 순차적 개학으로 아이들의 등교가 시작된 학교에서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 등교하는 아이들의 발열 체크를 도와주는 일과 동네 구석구석을 청소, 방역하고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생활방역을 챙기는 업무를 담당한다.
영등포구는 해당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폐업한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돕고, 그들의 고용회복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이미 상반기 공공근로 참여자 250명을 채용하여 공공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는 모집인원 1556명을 목표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1~3차 선발 및 배치를 완료하여 현재 총 905명의 근로자가 희망일자리 사업에 참여중이며, 하루라도 빨리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참여 자격 요건을 최소화하며 지속적인 일자리 모집에 힘쓸 계획이다.
구는 공공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맞춤형 취업 교육을 실시해 구민의 새로운 취업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요양보호사 양성과정과 집수리 교육과정을 큰 호응 속에 마쳤고, 하반기에도 치매관리사 양성과정, 신임경비 교육과정, 창업형 유튜버 양성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