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영업 중단, 관리비 면제 조치 관리프로그램사측 “작은 힘 되어드리고자”

PC방 통합 관리프로그램  ‘게토(GetO)'를 서비스중인 엔미디어플랫폼 측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PC방 사업자를 위해  관리비 면제 조치를 시행한다 / 사진= 엔미디어플랫폼 홈페이지 갈무리
PC방 통합 관리프로그램 ‘게토(GetO)'를 서비스중인 엔미디어플랫폼 측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PC방 사업자를 위해 관리비 면제 조치를 시행한다 / 사진= 엔미디어플랫폼 홈페이지 갈무리

 

[더블유스타트업 김민주 기자]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수도권 전역의 PC방은 19일부터 영업이 중지됐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PC방 통합 관리프로그램 브랜드 ‘게토(GetO)'를 서비스중인 넥슨의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 측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PC방 사업자들을 위해영업 중단 지역 매장의 관리비 면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이며 영업정지가 시행된 19일부터 영업 중단 해제 시까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면제 적용이 된다.

 

앤미디어플랫폼은 ’게토‘ 브랜드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모두들 힘내시고 저희도 작은 힘이 되어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영업 중단 기간 카운터PC의 장기간 방치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별도 저장공간에 데이터를 백업해 둘 것을 당부하며, 자사에서 무료로 제공 중인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이미 앤미디어플랫폼 측은 코로나19 관련해 지난 2월부터 3월 까지 영남지역 가맹점 관리비를 면제 했으며, 2월 임시 휴업 가맹 매장 관리비 청구 중단 접수를 시작해, 3,4월 전국 가맹점 관리비 면제(영남지역 연장)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앤미디어플랫폼 측은, 월 마다 청구되는 관리비의 구체적 금액에 대해서는 대외비라 밝히지 않기로 했으며, 다만, 전국 pc방 사업장의 56% 점유율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PC방의 영업이 중단되면, 자사에서 부담하는 관리 비용 발생이 절감되는 것은 사실이나, 월 마다 관리비가 청구되는 것이 계약서상 내용이다.

 

코로나 19의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수도권 상권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PC방 프로그램관리 업체의 상생을 추구하는 대책들 처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 보다 부각 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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