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이태영 기자]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의 기술개발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운영, 유지하기 위한 운영사로 현재 52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팁스 운영사는 1~2억원 내외의 선투자르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별, 보육하고 팁스 창업팀으로 최종 선정이 가능한 추천권을 보유하고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기부는 13일 팁스의 운영사의 확대를 발표했다. 기존 52개에서 9곳 추가된 총 61개의 운영사로 운영된다. 이번 9개의 운영사를 추가로 선정한 이유는 매년 팁스 참여 창업팀 수를 확대해 나가고 기존 운영사 중 6년의 운영기한이 올해 종료 되기에 공백을 채우기 위함이다.
신규 운영사는 투자재원, 보육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역량과 함께 다양한 실적을 갖춘 곳이며 각각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새로 선정된 9개사 모두 비대면 관련 분야 투자 비중이 높아 (바이오헬스 39%, 서비스플랫폼 30%, 인공지능 11.4%, 빅데이터 4.4% )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들 신규 운영사중 33%인 3개사가 지방소재 운영사이다. 이번 운영사 공모에 신청한 26개사 중 지방 운영사는 전체의 23%(6개사)에 불과했으나 최종 선정된 지방 운영사는 더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특히 기존에 없던 충남 지역에 새로이 선정된 운영사 등 수도권 외의 스타트업 발굴, 육성도 더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한다.
한편, 신규 운영사는 총 6년의 운영기간과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중기부 및 팁스 누리집, K-스타트업, 또는 관리기관인 한국엔젤투자협회에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선정 9개 운영사
1. JB벤처스(충남, 엔젤투자회사. 대표 유상훈)
2.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서울, 기술지주사. 대표 김현우)
3. 더 벤처스(서울, 엔젤투자회사. 대표 호창성)
4. 디티앤인베스트먼트(서울, 창업투자회사, 대표 이승석)
5.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경기, 창업투자회사, 대표 남기문)
6. 아주아이비투자(서울, 신기술금융사, 대표 김지원)
7. 연세대학교기술지주(인천, 기술지주사, 대표 이충용)
8. 이노폴리스파트너스(서울, 유한책임회사, 대표 이상진)
9. 포스코기술투자(경북, 신기술금융사, 대표 심동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