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이마트가 이마트앱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와인그랩'을 재단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와인그랩은 이마트앱에서 와인, 위스키 등을 주문한 후 이마트 매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픽업하는 스마트오더 서비스로 2022년 8월 출시됐다.
이마트는 와인그랩의 픽업처, 판매 주종, 운영 상품을 모두 확대한다. 외부 제휴, 검색 기능 고도화, 멤버십 도입 등을 통해 고객 사용경험을 개선하고 혜택을 늘린다.
픽업처는 기존 이마트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확대했다. 운영 상품은 기존 와인, 위스키 2600여 종에서 와인, 위스키, 대중주, 전통주 7000여종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비비노' 와인 평점을 제공해 와인 구매 결정을 돕는다. 비비노 평점은 5점 만점이며 그 중 3.6 이상 와인을 대상으로 한다.
온·오프라인 통합 구매 데이터를 토대로 한 맞춤형 상품 추천, 상품 속성에 따른 유사 상품 제안 등으로 고객이 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색 기능에는 동의어에 기반해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유사어, 부분 키워드를 반영하는 등 실패어를 보강해 편의성을 높였다.
류예나 이마트 디지털전략 팀장은 "이번 리뉴얼로 주류 픽업에 대한 고객 선택권이 커지고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프라인 유통의 핵심축인 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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