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슈앤비즈 강 훈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파산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특허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확보 기회를 넓히기 위한 '파산기업 보유특허 매각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기보는 회생법원으로부터 특허 매각을 위탁받아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로 수요기업 발굴과 기술이전 중개를 하고 있다.

기보는 올해 서울회생법원과 협력해 두 차례 특허 매각을 진행했고, 소멸 위기에 놓였던 특허 55건 중 25건의 기술이전을 성사했다.

기보는 수원·부산회생법원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 매각 대상 특허 직접 수집 ▲ 매각 대상 특허 선정 기준 명확화 ▲ 공개경쟁입찰 방식 도입을 통한 공정성 강화 ▲ 중개 수수료 인하(15% 포인트→10% 포인트) 등 제도 개선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보는 현재 '제3차 파산기업 보유특허 매각사업'을 공고하고, 특허 68건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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