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1만호 이상 신축매입 착공 추진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1일 ‘전국 주택매입 현안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LH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는 매입임대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 LH는 정부 9.7 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지역별 주택매입 추진 현황 및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개선 방안 등을 도출했다.
이 자리에는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 및 전국 13개 지역본부장 및 매입임대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LH는 정부의 9.7 대책에 따라 향후 5년간 수도권에 신축매입 12만6000호 착공을 추진한다. 이는 정부 대책 신축매입 착공물량 목표(14만호)의 90% 수준이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 9월 사업 기준을 착공 중심으로 개편하고, 사업 속도 제고 및 우수 민간사업자 참여 유인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시행했다.
LH는 우수 입지의 신축 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주거불안을 조기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 해소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다음해 서울에 1만호 이상 신축매입 착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배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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