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수행 과제 개인정보 처리 철저히 초사할 것"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11일 SH 도시연구원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즉각 감사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뉴스프리존은 보도를 통해 "SH 도시연구원이 연구 수행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5000여명의 민감정보를 외부 연구자에게 그대로 제공했다"라며 "이에 대해 SH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없다고 답했으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SH는 "SH가 언론사에 전달한 ‘SH도시연구원 연구진’이라는 표현은 2022년 당시 과제를 공동 수행한 외부 연구원을 포함한 답변이었다"라며 "홈페이지 등 외부에는 개인을 특정할 수 없는 형태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SH는 "해당 과제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따라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SH도시연구원에 대한 감사에 즉각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당시 수행 과제의 개인정보 처리에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해 감사 결과에 따른 처분 및 개선 방안 마련 등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배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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