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송변전 분야 우수 기자재 공급사 8개사 선정
기자재 조달 정책·제도 개선 공유…중기 지원사업 소개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전력기자재 조달 정책공유회'에서 안중은 한국전력공사 경영관리부사장(왼쪽 다섯번째) 및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전력기자재 조달 정책공유회'에서 안중은 한국전력공사 경영관리부사장(왼쪽 다섯번째) 및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6일 '전력기자재 조달 정책공유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우수 기자재 공급사(KEPCO Star Supplier)'를 선정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협력사와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력기자재 조합 및 제조사 대표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력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달제도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지난해 한 해 동안의 기자재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품질수준, 적기납품, ESG 경영 등을 종합평가했다.

그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둔 8개사를 우수 기자재 공급사로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해당 우수사는 각각 ▲(배전) 대한전선, 위테크, 중원, 스위코진광 등 4개사 ▲(송변전) 프로텍타코리아, 이앤엠테크, 제룡산업, 비츠로일렉트릭 등 4개사이다.

한전은 올해부터 우수 기자재 공급사에 대폭 확대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인정시험 비용지원 등의 우대정책에 추가해 총 12개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계약보증금 면제, 환경인증 비용 지원 등 재정적 지원과 공동 연구개발 과제 참여 우대 등 제도적 혜택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전력기자재 공급망 혁신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력기자재 조달 방향성과 주요 제도 개선사항을 공유했다.

더불어 중소기업 지원정책 및 상생협력 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협력사들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은 “우수 기자재 공급사의 기술력과 품질, 신뢰는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에너지 고속도로 등 대규모 전력망 구축을 지탱하는 든든한 기반”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달 제도개선을 통해 한전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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