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통한 디지털 전환 성과 점검
민관협력 공공 혁신서비스 소개, AI 대전환 등 논의

지난 4일 대전 서구 KW컨벤션에서 열린 ‘2025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디지털전환 성과포럼’에서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가운데) 및 참가 패널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지난 4일 대전 서구 KW컨벤션에서 열린 ‘2025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디지털전환 성과포럼’에서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가운데) 및 참가 패널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4일 ‘2025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디지털전환 성과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대전 서구 KW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데이터 산업 육성 성과공유와 디지털 정책 지원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지난 2023년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포럼과 지난해 열린 ‘국가 데이터 인프라 활성화 정책’ 포럼에 이은 데이터 산업 육성 관련 세 번째 순서다. 

올해에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성과 조명을 비롯해 ‘AI 대전환(AX)’을 위한 민·관 협업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해 플랫폼 참여 데이터 관련 기업 25개소 등 민관의 데이터 및 AI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데이터 활용 확산’을 주제로 공사의 데이터 융합 댐 특화 신규서비스 구축 사례와 코레일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댐 연계 지역사랑 철도여행 시범 프로젝트’ 선도사례가 소개됐다. 
 
공사의 신규서비스는 물을 담고 있는 댐의 친수가치를 주변의 관광 자원과 함께 체험하도록 환경 및 생태, 문화, 교통 등 민관 데이터를 융합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4개 다목적댐의 물문화관, 주변 볼거리, 대중교통 정보 등을 제공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취향별 맞춤정보를 제공한다.

코레일과의 협업으로 영주댐과 섬진강댐, 밀양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댐 연계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철도여행 프로젝트’는 물과 철도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디지털 지역 상생’ 과제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핵심 기상·기후 데이터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더불어 올해 새롭게 플랫폼에 참여하는 한국남동발전 등 5개 데이터 전문기업을 소개했다.

행사 2부에서는 ‘AX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방법론’과 ‘정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데이터 전문기업의 ‘빅데이터 마이닝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정부 AI 전략과 데이터 스페이스’ 발제로 AI를 위한 데이터 표준화와 수집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물의 다양한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혁신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가치 있는 기업과 데이터를 발굴하고 AX 전환의 중점 플랫폼 역할을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슈앤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