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S'/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S'/사진=바디프랜드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바디프랜드가 자체 개발한 헬스케어로봇의 'PNF 스트레칭' 마사지 프로그램이 고령자의 하체 근력 및 신체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PNF(Proprioceptive Neuromuscular Facilitation)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가이드가 필요한‘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 스트레칭’을 자동화한 기술이다. 이 프로그램은 신경과 근육의 반사 기전을 활용해 근육의 신장과 수축을 유도함으로써 유연성과 근력 향상을 돕도록 설계된 바디프랜드만의 로보틱스 기반 스트레칭 기술이다. 해당 프로그램이 탑재된 '팔콘S(BFR-7211)'가 이번 연구에 활용됐다.

연구는 65세 이상 고령자 62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연구로, 마사지체어 기반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이 하체 근력·균형·신체 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실험군은 바디프랜드 '팔콘S(BFR-7211)'의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1회 20분씩, 주 3회, 4주간 실시했으며, 대조군은 복부 중심의 일반 스트레칭 운동을 수행했다.

4주 후 마사지체어 기반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수행한 실험군은 하체 종합 신체기능(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 SPPB) 점수가 9.42점에서 11.58점으로 크게 향상(p<0.001)되며, 걷기·균형 유지·의자에서 일어나기 등 일상적인 신체활동 수행 능력의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반면 대조군은 개선 폭이 제한적이거나 되려 점수가 감소한 경우도 있었다.

특히 대퇴부의 주요 근육인 '햄스트링 근력'은 실험군에서만 양쪽 다리 모두 유의하게 강화됐고 '근육량(soft lean mass)' 역시 실험군에서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이 앞으로도 생활 속 헬스케어 기술을 고도화해 '움직이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비전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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