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국산 연어'를 4490원에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판매한다.
연어는 노르웨이, 칠레 등 해외 수입산에만 100% 가까이 의존하고 있어 국제 정세나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수급 불안정과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큰 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국산 연어를 선보이게 됐다. 해당 상품은 전 세계 양식량의 1%에 불과한 프리미엄 품종인 '왕연어'로, 출하까지 약 2년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높은 희소성과 가치를 지닌다.
롯데마트는 이번 국산 양식 연어를 선보이고자 지난 2023년 월야수산을 컨택했다. 월야수산은 2014년부터 연어 양식에 도전해온 전문 기업으로, 스마트팜 관제 시스템을 통해 연중 최적 수온(13℃ 이하)을 유지해 신선하고 안전한 품질의 연어를 길러내고 있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국산 연어 판매는 연어의 100%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고환율 속에서 안정적인 수급을 이루고자 진행한 도전적인 시도"라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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