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상담·판촉 쇼케이스 개최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라오스 비엔티안에 ‘농식품 수출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간담회·B2B 상담회·판촉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라오스에서 높아지는 한국 농식품 인기와 관련,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달아 개최해 K푸드 인기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와 KOTRA는 올해부터 라오스를 K-농식품 수출 신흥 전략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KOTRA는 유통기한과 안전성 등이 입증된 제품인 라면, 과자, 소스류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됐다.
또 시장 설명을 겸한 기업간담회, 한-라오스 기업간 B2B 수출상담회, 판촉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됐다.
기업간담회에서는 라오스 시장 동향과 기회, 물류·유통 환경과 구조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더불어 현지 대표 유통망인 콕콕마트·꾸비(Gubi), 물류기업 LK Group 관계자가 라오스 식품시장 진출을 위한 가이드를 한국 기업에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진 B2B 상담회에서는 라오스 주요 유통망 22개사가 우리 기업과 1:1 현장 상담을 가졌다.
사절단 참가 9개 기업은 온라인 추가 미팅도 병행하며 총 62건의 상담을 통해 162만 달러 규모 계약 논의를 갖기도 했다.
6~7일 양일간은 라오스 최대 하이퍼마켓인 콕콕메가마트(Kok Kok Mega Mart) 매장에서 소비자 대상 판촉전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이틀간 총 3000명의 라오스 소비자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박준규 KOTRA 비엔티안무역관장은 “라오스 소비자는 매운맛에 익숙해 K푸드 인기 확산이 빠르다. 이번 사절단은 간담회, B2B 상담회, 판촉 쇼케이스를 병행 준비해 우리 기업이 현지 시장 구조와 소비자 반응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지 유통망과 협력을 확대해 한국기업의 안정적 시장진입과 수출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