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환경부·산하기관·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환경노조가 지난 5일 '환경노조 연대 협의체'를 발족했다.

충북 제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의체 발족은 이날 개최된 환경노조 연대 협의회를 통해 진행됐다.

협의체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환경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 개편이 예정된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이에 따라 환경노조 연대 협의체는 정부의 환경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합리적인 정책 수립을 유도하고자 구성됐다.

협의체는 공무원을 비롯한 협의체 회원기관 노동자의 사회적 지위 및 근로조건 향상과 노동조합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공공정책 주도 및 공공노동자 처우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협의체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공동의장으로 은준기 환경부노동조합 위원장, 신승헌 한국기상산업기술원노동조합 위원장 및  부의장으로 박기찬 한국수자원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을 선출했다.

은준기 공동의장은 "환경부뿐만 아니라 산하 및 유관기관 노동조합과 함께 환경분야 정책을 선도하고 정부와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