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파리의 대표 럭셔리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와 VIP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백화점이다. 약 7만㎡ 규모에 200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해 유럽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힌다. 1893년 개점 이후 아르누보 양식의 유리 돔과 연말 시즌 장식으로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제휴로 롯데백화점의 2025년 에비뉴엘 고객은 올해 동안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오스만 지점의 VIP 라운지 '르 꽁시에르주'(Le Concierge)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샴페인과 스낵, 웰컴 기프트를 받을 수 있으며, 파리 시내 배송과 상품 보관이 가능한 '핸즈프리 쇼핑', 신속한 세금 환급 절차를 위한 패스트트랙 택스프리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롯데백화점은 2010년 국내 업계 최초로 갤러리 라파예트와 VIP 제휴 서비스를 체결하며 글로벌 쇼핑 혜택을 도입했다. 내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맞춤형 고객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희원 롯데백화점 고객서비스 부문장은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지점은 쇼핑뿐 아니라 파리의 건축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명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백화점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단순한 쇼핑을 넘어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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