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부서장 및 직원 등 대상 심화교육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8일 협력사 품질 부서장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원자력 품질교육(심화과정)'을 시행했다.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협력사의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70개 협력사 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원자력 품질보증 관련 심화 내용과 일반규격품검증(CGID), 주요 품질 미흡 및 우수사례, 공급자검사 지적사례를 중심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의 교육을 받았다.
올해 협력사 품질교육은 수강생별 수준을 고려해 기초 및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나눴다.
집합 교육 전에는 새로 개발된 온라인 과정을 사전학습으로 수료하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 기초 과정(집합) 및 온라인 교육을 통해 700여 명이 수료했고, 하반기는 심화과정으로 원자력 품질부서장 및 5년 이상의 품질경력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청렴리더십 강의를 통해 품질만큼 중요한 청렴도를 높이는 데에도 한수원과 협력사가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소순규 한국수력원자력 품질보증처장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운영을 위해서는 품질은 곧 신뢰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한수원과 협력사가 함께 품질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수원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원자력산업계의 전반적인 품질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협력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배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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