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코레일,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 개최

서울의 새로운 중심 ‘용산국제업무지구’ 본궤도 기공식, K-팝 가수 축하 공연 등 5000석 규모 무료 관람 사업 홍보 부스, AI 포토 체험존 등 부대 프로그램 구성 내달부터 기반 시설 공사 착수, 토지 공급 기반 마련

2025-11-25     배대은 기자
/사진=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오는 27일 오후 2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 용산정비창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용산정비창 부지를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 업무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는 대형 프로젝트의 시작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장기간 정체 이후 지난 20일 실시계획을 인가받았다.

SH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일·주거·여가 기능이 결합된 ‘입체복합수직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SH는 "사업 전 과정에서 공공성과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기공식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총 5000석 규모로 1부 기공식과 2부 케이팝(K-POP) 가수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현장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홍보 부스와 인공지능(AI) 포토 체험존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람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으며, 당일 방문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SH는 지자체·경찰서와 협력하고 방호 전담 인력을 충분히 배치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은 “12월부터 기반 시설 공사를 착수해 토지 공급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환경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