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서울 동작구 본동 공공재개발 사업' 공공시행자 공식 지정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본동 공공재개발 사업 공공시행자로 공식 지정됐다고 21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공시행자 공식 지정에 대해 SH는 "구릉지 등 복잡한 입지 여건으로 지연되던 본동 일대 정비 사업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본동 공공재개발은 서울 동작구 본동 47번지 일대 5만1696.0㎡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지하 3층~지상 41층, 11개동, 108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생활SOC 등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SH는 시행자로서 자금 조달,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준공 등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체계적 지원을 통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이고 투명한 추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H는 다양한 정비 사업 수행 경험과 사업 정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동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공의 전문성과 투명성으로 난해한 사업을 정상화해 안정적으로 추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 정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