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2025 공공분야 AI 전환(AX) 선도기술 교류회’ 개최
AI 3대 강국 도약 위해 코레일과 공공 AI 전환 선도기술 교류 AI 대전환 전략·인프라 구축, AI 안전, 서비스 등 기술 네트워킹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공공분야 AI 전환(AX)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대전 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교류회는 국가 주요 인프라인 수자원과 철도를 담당하는 양 기관이 정부의 ‘AI 3대 강국’ 달성에 기여하고 상호 간 AI 전략과 기술 공유를 통한 공공부문 상호 발전을 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AI 정책 컨트롤타워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국가 AI 전략 방향’을 통해 범정부 AI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공사는 "공공부문 AI 전환(AX)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날 행사는 공사의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코레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데이터 분석을 통한 협력과제의 성과확산과 연계해 디지털 협력과제 2건의 성과를 공유했다.
해당 과제는 각각 ▲‘폭염 대응 열차 레일 온도 예측 고도화’ ▲‘인구감소지역 댐 × 철도여행상품’ 운영이다.
1부에서는 4대 주요 분야별 양 기관 AX 기술에 대한 소개를 통해 ▲전략 분야에서는 전사 AI 도입을 위한 조직 및 핵심과제 이행 체계 ▲인프라 분야에서는 AX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구축 현황 ▲안전 분야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술 기반 플랫폼 구축 ▲기관 고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서비스화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또 조직 체질을 AI로 개선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플랫폼의 구축, 운영과 기술 도입에 대한 기관별 전문가들의 의견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공사의 수자원 분야 디지털트윈의 사우디, 일본 등 진출과 코레일톡 중심 통합교통서비스 플랫폼(MaaS)의 교통, 여행 묶음 서비스화 사례 등이 소개됐다.
2부에서는 민간 부문의 국내 생성형 AI 서비스 전문 기업이 ‘AX 시대 공공부문의 성공적 전환 전략과 민간 협력 제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공공부문 AI 기술 제고를 위한 데이터 확보, 플랫폼 운영 노하우 등을 제시하고 민간 기술과 융합한 시너지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사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코레일과 분야별 특화된 AX 기술공유, 전문인력 네트워킹을 가졌다.
이에 대해 공사는 "상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향후 주기적 소통을 통해 공동의 성과를 확대하고, 우수한 민간 부문의 서비스와도 연계하여 물산업 AI 혁신 생태계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한국철도공사와의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양 기관 기술 수준을 제고하고 물과 철도 경계를 넘는 혁신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물․환경 분야 AI 초격차 기술을 선도해 국가 신성장동력 구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